LG이노텍, 1분기 영업이익 668억원

LG이노텍, 1분기 영업이익 668억원

기사승인 2017-04-26 16:12:24
[쿠키뉴스=김정우 기자] LG이노텍이 올해 1분기 매출 1조6447억원, 영업이익 668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7.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만6421.3% 증가한 성적이다. 전분기 대비해서는 매출과 영업이익 각 19.9%, 43.3% 감소한 실적이다.

LG이노텍 관계자는 “통상적인 비수기였지만 스마트폰 듀얼 카메라 시장을 선점하며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고 말했다.

광학솔루션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107% 증가한 9242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듀얼 카메라모듈 판매와 LG전자 스마트폰 ‘G6’ 카메라 모듈의 양산으로 전년 동기 대비 실적이 개선됐지만 전분기보다는 매출이 약 30% 줄었다.

차량부품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2273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해서는 계절적 수요 감소로 매출이 1% 줄었다. 1분기 차량부품 신규 수주액은 1조1000억원, 수주 잔고는 8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기판소재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17% 감소한 2641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 4% 줄어든 실적이다. 수익성은 지난해 추진한 생산지 효율화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개선됐다.
 
LED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3% 감소했지만 전분기 보다는 3% 증가한 167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수익성 중심 운영으로 손익 개선을 이뤘다.

LG이노텍은 2분기에 전략 고객의 부품 수요 감소가 예상되나 전년 대비 실적 개선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시장 변화에 적극 대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카메라 모듈의 중화권 공급을 확대하고 기판소재와 LED의 고부가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tajo@kukinews.com

김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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