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1분기 영업이익 4170억원 달성…전년 대비 8.3%↑

KT, 1분기 영업이익 4170억원 달성…전년 대비 8.3%↑

기사승인 2017-04-28 09:56:18

[쿠키뉴스=김정우 기자] KT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5조6117억원, 영업이익 4170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1.8%, 영업이익은 8.3% 증가한 수치다.
 
KT의 1분기 매출은 2년 연속 전년 동기 대비 성장했으며 영업이익은 2015년부터 3년 연속 전년 동기 대비 성장세를 이어갔다. KT가 1분기에 40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은 2012년 이후 5년 만이다.

무선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1% 줄어든 1조7939억원이었다. 1분기 전체 무선 가입자는 전 분기 대비 34만2000명 늘어난 1923만명을 기록했지만 변경된 회계기준에 따라 안심플랜 서비스 등 매출이 제외됐다.
 
유선사업 매출은 유선전화 매출이 줄면서 전년 동기 대비 1.9% 감소한 1조2543억원으로 나타났다. 다만 지난달 말까지 280만 이상 가입자를 확보한 기가 인터넷의 영향으로 인터넷 사업 매출은 2015년 2분기 이후 7분기 연속 성장세를 이어가며 전년 동기 대비 4.4% 늘었다.
 
미디어‧콘텐츠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16.6% 증가한 5197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IPTV 우량 가입자 확대와 페이퍼뷰(PPV), 광고, 홈쇼핑 송출료 등 플랫폼 매출이 증가가 원인으로 꼽힌다. 이에 따라 올해 목표 중 하나로 제시했던 IPTV 분야의 수익성 개선에 청신호가 켜졌다. 

금융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3.0% 성장한 8470억원, 기타 서비스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한 5337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 그룹사들의 연결 영업이익 기여는 1000억원 수준으로 KT는 올해 연간 4000억원 수준의 연결 영업이익 기여를 기대하고 있다.

tajo@kukinews.com

김정우 기자
tajo@kukinews.com
김정우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