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진주·사천=이영호 기자] 바른정당 유승민 대선 후보가 28일 오전 경남 사천과 진주를 잇따라 방문해 지지를 호소했다.
유 후보는 이날 먼저 사천공설운동장에서 열린 한국노총 서부경남본부 노동절 기념식과 체육대회 현장을 방문한 후 기자들과 만나 “사천의 현안 중 항공정비(MRO)사업 유치와 항공국가산업단지 조성은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을 중심으로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빨리 예산이 투입돼서 MRO 단지나 항공국가산단이 개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이번 선거만큼 표심이 많이 널뛰기를 한 적은 없었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때문에 영남 만큼 부동층이 많은 곳이 없는 것 같다”며 “선거가 열흘 앞으로 다가왔는데 마음을 아직 정하지 못한 분들한테 토론과 유세를 통해 지지를 호소할 시간은 아직 있다”고 말했다.
유 후보는 이어 진주 중앙시장을 방문해 상인, 장을 보러 온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함께 사진을 찍었다.
유 후보는 끝으로 광미사거리에서 최구식 바른정당 진주 갑 조직위원장, 지상욱 의원과 함께 유세차에 올랐다.
유 후보는 “대한민국의 근본적인 개혁을 꼭 해보고 싶다”며 “진주에서 큰 힘을 받고 간다”고 말했다.
한편, 유 후보의 이날 유세에는 바른정당 소속 사천·진주 시의원들이 동행했으며 사천남해하동 선거구 여상규 의원과 진주을 김재경 의원은 참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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