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남해=이영호 기자] 제14회 보물섬 미조항 멸치&바다축제가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남해군 미조면 북항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최영 장군의 사당인 무민사 고유제례를 시작으로 개막식, 해산물 씨푸드 시연, 힐링음악회, 해상익스트림·퍼레이드쇼, 야간 은빛라이트쇼, 타악공연, 해산물 전시·판매 등이 열린다.
세부적인 일정을 보면 3일 낮 12시 거리 퍼레이드가 이색 볼거리를 제공하며, 개막식은 오후 3시 주무대에서 열린다.
개막식에서는 대형 멸치 연과 물고기풍선, 헬륨풍선이 미조항의 하늘을 수놓고 각종 국제대회에서 입상한 국내 유일 여성 플라이보드 선수가 미조 바다 위에서 익스트림 플라잉보드 퍼포먼스를 펼친다.
축제기간 동안 은빛 멸치털이 시연과 멸치 경매, 멸치 액젓 담기 행사가 곳곳에서 수시로 열리며, 멸치와 수산물 요리 시식도 할 수 있다.
첫날과 둘째 날 저녁행사로는 미조 디너 갈라쇼와 은빛 힐링 음악회가 개최된다.
8090팝 밴드 쏘킴밴드, 리얼퍼포먼스 그룹 비스타, EDM 걸그룹 브랜뉴걸이 출연하며 공연자와 관람객이 함께 참여하는 통기타와 퓨전 국악을 즐겨볼 수 있다.
공연행사가 끝난 후에는 미조항을 수놓는 은빛라이트 야경쇼가 시작된다.
남해군 관계자는 “이번 축제를 통해 미항(美港)으로 잘 알려진 남해 미조항의 은빛 멸치와 청정해역 수산물을 전국으로 알려 군민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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