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하동=이영호 기자] 경남 하동군이 식당마다 1인 독립식탁 공간 마련을 지원하기로 했다.
군은 ‘신뢰와 감동을 주는 음식문화 개선사업’을 통해 최근 ‘혼밥’ 트렌드를 반영하고 손님이 대접 받는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1인 독립식탁 공간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모범음식점에서 식사를 한 뒤 잔반을 정리하는 손님에게는 테이블당 1000원의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음식 재사용 문제를 해결하고 잔반정리에 따른 일손을 덜기 위한 목적이다.
이와 함께 업소당 화장실 위생용품(칫솔·핸드크림·스프레이·1인용 수건) 180개와 위생용품을 담을 수 있는 용품바구니, 음식문화 개선사업 홍보 문구가 적힌 업소용 앞치마 각 10장씩을 지원했다.
군은 하동읍을 비롯해 화개·청암·고전·금남·금성·진교·횡천면 등 관내 8개 읍·면에 소재한 30개 모범음식점을 대상으로 이 같은 지원 사업을 추진 중이다.
군 관계자는 “관광지 주변의 식당에서 나타나는 관광객의 불편·불만을 해소하고 다시 찾고 싶은 식당문화를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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