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토론회] 문재인 “노인연금 등 맞춤형 기본소득보장제 실시”

[대선 토론회] 문재인 “노인연금 등 맞춤형 기본소득보장제 실시”

기사승인 2017-05-02 21:05:07

[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노인연금’을 기존 20만원에서 30만원으로 늘리고, 장애인 기초연금도 함께 30만원으로 확대하겠다고 공약했다.

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관으로 상암MBC에서 열린 이번 토론회는 사회분야를 주제로 열렸다. 앞서 정치, 경제에 이어 3번째로 열린 이번 토론회는 주요 후보 5명을 검증하는 마지막 무대다.

문 후보는 “저는 먼저 생애 맞춤형 기본소득보장제를 실시하겠다”면서 “국민연금 소득대체율을 높이고 사각지대를 해소해 노후소득을 보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어르신들 기초연금을 지금 20만 원에서 30만 원으로 높이고, 장애인들 기초연금도 함께 30만 원으로 높이겠다. 구직 활동하는 미취업 청년들에게 월 30만 원씩 구직촉진수당을 9개월간 지급하겠다”고 공약했다.

이어 “아동수당을 5세 이하 아동부터 월 10만 원씩 지급하고 단계적으로 높여가겠다”고 공언했다.

특히 고용보험에 가입돼있지 않은 출산여성에 대해 “출산지원금을 월 50만 원씩 3개월간 지급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생애 맞춤형 의료지원제도’를 도입하겠다면서 “의료비 본인 부담 상한제를 실시하겠다. 공공병원은 서울의료원처럼 간병인이 따로 없는 '간병 부담 제로 병원'으로 만들겠다. 15세 이하 아동들의 입원치료비는 국가가 책임지겠다. 치매 국가 책임제를 실시해 치매에 걸린 어르신을 치료하고 가족을 고통에서 해방시켜 드리겠다”고 밝혔다.

dne@kukinews.com

이다니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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