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차향 속으로’…하동야생차문화축제 시작됐다

‘녹차향 속으로’…하동야생차문화축제 시작됐다

기사승인 2017-05-04 10:56:14

[쿠키뉴스 하동=이영호 기자] 올해로 스물한 번째 맞은 하동야생차문화축제가 4일 시작됐다.

경남 하동군 화개면 차 시배지에서 개막 헌다례를 시작으로 오는 7일까지 4일간 화개·악양면 일원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왕의 녹차 천년의 속삭임, 세계인과 함께하다를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1200년 하동 차의 역사성을 알려 세계 대표 축제도시의 기반 구축을 목표로 꾸며진다.

축제는 대표 프로그램 3개를 비롯해 산업·글로벌 8, 공식·경연 7, 놀이·문화 5, 참여 10, 체험 15, 사찰연계 3개 등 모두 51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눈에 띄는 프로그램을 보며 한국전통차문화를 대표하는 차인들의 대표행사 대한민국 차인열전! 300두리차회는 전국에서 모인 1500여 차인이 특색 있고 다양한 찻자리 경연을 벌인다.

만등만다-The 새로운 차문화는 영국 홍차문화, 일본 리큐의 차문화, 터키 차문화, 스리랑카 차 실론티, 러시아 차문화, 인도 차문화 등 세계 10여 국의 차문화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또한 하동 차문화학교는 기존 야생 찻잎따기, 내가 만든 왕의 녹차 등 12개 프로그램을 통합해 차 이론·제다·공예·요리·명상·놀이 등을 차 전문가와 함께 체험할 수 있다.

개막식은 4일 저녁 7시에 열리며 인기그룹 장미여관이 공연을 펼친다.

축제조직위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하동 녹차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는 데 초점을 둔만큼 황금연휴기간 가족·연인과 함께 축제장을 찾아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겼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hoho@kukinews.com

이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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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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