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바르셀로나를 8강에서 꺾은 유벤투스가 4강 원정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빅이어' 가능성을 높였다.
유벤투스는 4일 새벽(한국시간) 모나코 스타드 루이 2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서 AS모나코를 2대0으로 눌렀다. 이과인의 2골뿐 아니라 부폰의 환상적인 세이브가 빛난 한 판이었다.
전반 29분 첫 번째 골이 나왔다. 알베스가 문전에서 감각적으로 내준 힐패스를 이과인이 오른발 다이렉트 슈팅으로 골을 만들어냈다.
홈에서 일격을 맞은 모나코는 파상공세로 유벤투스를 골문을 두드렸지만 부폰의 연이은 슈퍼세이브에 막히며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추가골이 유벤투스 쪽에서 나왔다. 후반 14분 강한 전방압박으로 낚아챈 볼을 알베스가 측면에서 크로스로 연결했고 이를 이과인이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이후 추가골 없이 경기가 끝났다. 유벤투스는 홈에서 2골차 이상 패배만 당하지 않으면 결승행이 가능하다. 2차전은 9일 이탈리아 토리노 유벤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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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EPA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