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조현우 기자] 여성가족부가 전날 펴낸 ‘위안부 보고서’의 일부 내용을 수정했다.
5일 여성가족부는 머리말에 각 장별 필자를 명시하고 2015년 한일합의 평가가 포함된 9장의 경우 ‘연구책임자의 개인견해’라고 추가한 보고서를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인쇄본 300부도 머리말을 수정해 배포할 계획이나, 일본 위안부와 관련된 역사적 사실은 물론 양 정부의 대응, 한일합의 이후 경과 등이 포함된 본문 내용은 수정되지 않았다.
여성가족부가 지난 4일 발간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에 관한 보고서’는 2015년 한일합의를 ‘일본 정부의 진정과 사죄, 반성 표면을 문서형태로 끌어낸 것으로 나름의 외교적 성과’로 기술해 일부 집필진의 반발을 사기도 했다.
해당 보고서는 국민대 일본학연구소와 성균관대 동아시아역사연구소 연구자 10명이 나눠 집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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