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민수미 기자] 국내 유명 대기업 직원 2명이 모텔에서 필로폰을 투약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7일 대기업 직원 A(48)씨와 B(41)씨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달 22일 서울 영등포구 한 모텔에서 일회용 주사기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검거 현장에서 시가 6000만 원 상당의 필로폰 22g을 발견했다. 이는 4백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이다.
경찰은 이들이 지난해 12월부터 중국 마약 거래 조직을 통해 필로폰을 사들여 수차례 투약한 것으로 보고있다.
경찰은 이들이 초범이고 별다른 전과가 없다는 점을 고려해 구속영장은 신청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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