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여성 혐오 논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여성 혐오 논란

기사승인 2017-05-08 16:41:58

[쿠키뉴스=이훈 기자]  중소기업청 산하 공공기관인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여성 혐오 논란에 휩싸였다.

경향신문에 따르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교육기관에 위탁한 소상공인을 돕는 교육 프로그램인 ‘희망리턴패키지’ 과정에서 쓰인 교재에 ‘회사는 아줌마를 원하지 않는다’, ‘여성은 책임감이 덜하고 목표의식이 부족하다’ 등의 담겨있다.

이와 함께 해당 교재에는 ‘상사와 회식 장소에서 운명이 결정된다’ ‘웃고 떠드는 회식도 업무의 연장’ 등의 내용도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교육프로그램은 이미 폐업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관계자는 “향후 공단에서 실사를 나가 18개 기관의 교육 교재를 모두 철저히 조사할 계획”이라며 “문제가 된 ㄱ능력개발원에는 시정조치 내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hoon@kukinews.com

이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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