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민수미 기자] 보궐선거로 선출된 문재인 대통령 당선인은 10일 합참의장으로부터 보고를 받는 것으로 첫 업무를 시작한다.
문 당선인은 이날 오전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자택에서 합참의장으로부터 문 당선인이 국군 통수권을 이양 받게 됐다는 보고를 받을 예정이다. 이후 지역 주민들과 인사를 나눈 뒤 오전 10시쯤 국립 현충원을 참배, 공식 활동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새 대통령의 임기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전체회의를 통해 당선인을 확정하는 순간부터다. 선관위가 대통령을 확정하면 인수위원회 기간 없이 임기가 바로 시작된다.
취임 선서는 낮 12시 국회 본청 로텐더홀에서 약식으로 열린다. 당선 확정과 함께 임기를 시작하는 만큼 과거 대규모의 취임식은 어려울 전망이다. 문 당선인과 더불어민주당 등에 따르면 취임식에는 5부 요인과 각 정당대표, 국무위원 등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진다. 문 당선인은 취임식장에서 대통령 선서를 한 뒤 통합과 개혁의 첫 대국민메시지를 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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