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11일 새벽 MSI 일정 시작… 대회 2연패 기대감 고조

SKT, 11일 새벽 MSI 일정 시작… 대회 2연패 기대감 고조

SKT, 11일 새벽 MSI 일정 시작

기사승인 2017-05-10 11:17:54

[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2017 리그 오브 레전드(LoL)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그룹 스테이지가 11일 새벽 3시(한국시간) 시작된다.

지난 4월29일부터 5월7일까지 진행된 2017 MSI 플레이-인 스테이지에서는 그룹 스테이지로 진출할 나머지 3개팀이 확정됐다. 북미의 강호 TSM을 비롯해 한국팀을 상대로 유독 강세를 보인 대만/홍콩/마카오 대표팀 플래시 울브즈(Flash Wolves), 그리고 예상외의 탄탄한 전력으로 다크호스 평가를 받고 있는 동남아시아 지역 대표 기가바이트 마린즈(Gigabyte Marines)다.

이로써 이들 3개 팀은 과거 국제 대회 성적을 기반으로 그룹 스테이지에 직행한 한국의 SK텔레콤 T1과 중국의 WE, 유럽의 G2 등 3개 팀과 함께 리우데자네이루의 주네스 아레나(Jeunesse Arena)로 무대를 옮겨 11일부터 15일까지 그룹 스테이지에 돌입한다.

그룹 스테이지는 6개 팀 간 단판제 풀리그 형식으로 각 팀과 두 번씩 겨루게 된다. 매일 6경기씩 진행되며 15일에 마무리되는 그룹 스테이지 결과, 상위 4개팀은 5판 3선승제의 토너먼트 라운드에 진출해 우승을 놓고 다투게 된다.

한국을 대표해 출전한 SKT는 11일 오전 3시30분 유럽의 G2를 상대로 MSI 2연패를 향해 첫 발을 내딛는다. 이어 같은 날 오전 7시30분에는 동남아시아 지역의 기가바이트와 대결한다. 토너먼트 라운드 일정은 그룹 스테이지 결과에 따라 결정되며 20일부터 22일까지 매일 오전 3시에 시작될 예정이다.

앞서 발표된 바와 같이 2017 MSI부터 ‘정복자’ 스킨 판매 금액의 일부가 MSI 총상금 규모에 더해진다. 25일까지 판매되는 ‘정복자 카르마’ 스킨 매출액의 25%가 기존 상금 규모에 추가되는 것. 이에 따라 총 상금 규모가 최소 100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7 MSI에서의 최종 순위에 따라 참가한 13개팀 모두에게 총 상금이 차등적으로 배분될 예정이며 1위를 차지한 팀은 총 상금의 40%를 가져간다. 

한편 MSI 플레이-인 스테이지 1라운드에 참가한 8개팀 중 기가바이트가 유일하게 그룹 스테이지 진출에 성공하면서, 기가바이트가 속해있는 동남아시아 지역은 올해 가을 중국에서 개최되는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그룹 스테이지 직행권 한 장을 획득하게 됐다. 이에 따라 24개 팀이 참가하는 올해 롤드컵에서 동남아시아 지역의 첫번째 시드는 롤드컵 그룹 스테이지로 직행하고 두 번째 시드는 플레이-인 스테이지부터 시작한다.

dne@kukinews.com

이다니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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