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 박지현 은퇴 결심…15년 프로 생활 마무리

동부 박지현 은퇴 결심…15년 프로 생활 마무리

기사승인 2017-05-10 16:11:05

[쿠키뉴스=문대찬 기자] 프로농구 원주 동부의 가드 박지현(38)이 은퇴한다.

동부는 10일 박지현이 프로선수 생활을 마감하고 스카우트 겸 전력 분석원으로 제2의 농구인생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박지현은 15년간의 프로 생활을 마무리하게 됐다. 

2002년 신인 드래프트 4순위로 대구 동양(현 고양 오리온)에 입단한 박지현은 데뷔 첫해 김승현과 함께 팀을 정규리그 우승으로 이끌었다. 

이후 창원 LG를 거쳐 2009년엔 동부로 이적, 8시즌 동안 주전 가드로 뛰었다. 2011-2012시즌엔 16연승 포함 KBL 역대 최다승(44)의 주역으로 팀의 정규리그 우승에 힘을 보탰다.

박지현은 13시즌 통산 643경기 출전해 4109득점 1969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동부는 2017-2018시즌 개막전에서 박지현의 은퇴식을 마련할 예정이다.

mdc0504@kukinews.com

문대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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