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 선제골’ 신태용호, 우루과이에 2대0으로 승리

‘이승우 선제골’ 신태용호, 우루과이에 2대0으로 승리

‘이승우 선제골’ 신태용호, 우루과이에 승리

기사승인 2017-05-11 22:33:55

[쿠키뉴스=문대찬 기자] U-20 신태용호가 우루과이를 누르고 대회 전망을 밝게 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끈 한국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은 11일 청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우루과이와 평가전에서 2대0으로 승리했다. 23일 아르헨티나와 2017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코리아 본선을 앞둔 상황에서 얻은 값진 승리였다. 

신 감독은 이번 경기에서 스리백 전술을 펼쳤다. 조영욱이 최전방을, 이승우와 백승호가 좌우 날개에 배치됐다. 최후방은 이상민과 정태욱, 김승우가 맡았다. 

한국은 초반부터 탄력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빠른 패스 플레이로 공격을 풀어나갔다. 

팽팽했던 경기는 전반 38분 이승우의 선제골로 균형이 깨졌다. 이승우가 조영욱을 향해 절묘한 침투패스를 넣었고 조영욱이 이를 슈팅으로 연결시켰다. 상대 골키퍼에 막혀 공중으로 뜬 볼을 이승우가 다이빙 헤더로 매듭지으며 골 망을 흔들었다. 

이승우의 선제골로 1대0으로 앞선 채 후반을 맞은 한국은 우찬양과 이진현 등을 투입하며 다양한 전술을 실험했다. 전반전과 달리 우루과이가 강력하게 공격을 전개하며 수차례 위기가 있었지만 골키퍼 송범근의 선방으로 실점 없이 경기를 이어나갔다.

신태용 감독은 경기 막판 하승운과 강지훈을 투입했다. 이에 강지훈이 시저스킥으로 쐐기 골을 꽂아 넣으며 경기를 매듭지었다. 

신태용호는 14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세네갈과 최종 모의고사를 치른다.

mdc0504@kukinews.com

문대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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