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기성용이 시즌 첫 공격포인트를 올린 스완지시티가 간만에 좋은 경기력으로 승리를 따내며 리그 잔류 가능성을 상당부분 높였다.
스완지시티는 13일(한국시간) 영국 선덜랜드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열린 2016-2017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7라운드에서 선덜랜드를 2대0으로 꺾었다. 이로써 승점 38점이 된 스완지시티는 1경기 덜 치른 강등권 헐시티(18위·34점)에 멀찌감치 앞서며 다음 시즌 전망을 밝혔다.
이날 기성용은 톰 캐럴, 레온 브라이턴과 함께 중원에 자리해 공수를 조율했다.
선제골은 전반 9분에 나왔다. 길피 시구르드손의 프리킥 패스를 페르난도 요렌테가 헤더로 마무리해 골망을 갈랐다.
기성용의 공격포인트는 전반 추가시간에 나왔다. 패널티박스 안쪽으로 파고드는 카일 노턴를 포착한 기성용은 감각적인 스루패스를 건넸고, 이를 노턴이 간결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추가골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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