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박찬희, 인천 전자랜드와 5억원에 FA 재계약

프로농구 박찬희, 인천 전자랜드와 5억원에 FA 재계약

박찬희, 인천 전자랜드와 5억원에 FA 재계약

기사승인 2017-05-15 09:20:38

[쿠키뉴스=문대찬 기자] 박찬희가 다가올 시즌에도 전자랜드 유니폼을 입게 됐다. 

15일 인천 전자랜드 프로농구단은 2017년 FA 박찬희와 14일 오후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내용은 계약기간 5년에 보수 5억원(인센티브 1억2000만원 포함)이다. 전년 연봉 3억원 대비 67% 인상됐다. 

박찬희는 2016년 안양 KGC 인삼공사에서 전자랜드로 이적해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정규리그 전 경기 출장해 평균 29분14초를 뛰며 7.5득점 4.0리바운드 7.4어시스트 1.8가로채기를 기록하며 전자랜드의 주축 선수로 떠올랐다. 

시즌이 끝난 뒤 정규리그 어시스트 1위와 베스트 5 및 수비5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2017년도 FA 빅3(박찬희,오세근,이정현) 중 하나인 박찬희는 “구단에서 면담시 구단이 작년에 본인을 영입할 때 ‘1시즌만 하려고 영입한 것이 아니다. FA 재계약을 생각하고 영입했으며 16~17시즌 최고의 활약을 했으니 구단과 꼭 재계약을 해서 구단을 상징하고 대표하는 선수로 구단과 함께 오래오래 가자’는 말을 들었다”며 “어려운 시기에 전자랜드와 함께하며 16-17시즌 다시 재기할 수 있도록 도와준 것에 전자랜드에 감사한다. 구단을 상징하고 대표하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박찬희와 재계약에 성공한 인천 전자랜드는 잔여 선수구성을 통해 17~18시즌을 대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mdc0504@kukinews.com

문대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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