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포항스틸러스의 짜릿한 역전회로가 또다시 가동됐다.
포항은 14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11라운드 제주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터진 김광석의 결승골로 짜릿한 2대1 승리를 거뒀다. 지난주 FC서울전에서 0대2를 3대2로 역전하며 무서운 뒷심을 보여준 포항은 이날 경기에서도 날카로운 후반 집중력으로 승점 3점을 따내며 ‘기적의 팀’이란 새 칭호를 얻었다.
후반 14분 양동현이 선제골을 넣었으나 4분 뒤 페널티킥을 허용하며 동점이 됐다. 후반 추가시간에 접어들며 무승부로 마무리되려는 찰나에 김광석이 벼락같은 골을 성공시키며 팀의 2연승을 이끌었다. 이날 승리로 포항은 6승1무4패 승점19점으로 단독 3위까지 껑충 뛰어올랐다.
전북현대는 울산현대 원정경기에서 0대0 무승부를 거뒀으나 제주가 패하면서 단독 1위로 올라섰다. 강원FC는 대구FC를 홈으로 불러들여 2대1 신승을 따내며 2연승을 달성했다. 수원삼성은 전남드래곤즈를 3대1로 꺾은 가운데 FC서울은 상주상무 원정에서 난타전 끝에 2대2로 비겼다.
K리그 첼린지에서는 경남FC의 무패 행진과 대전시티즌의 연패 부진이 이어졌다. 경남은 서울이랜드FC와의 경기에서 정원진, 말컹, 최재수의 연속골로 3대0 완승을 거뒀다. 대전시티즌은 부천FC1995에 0대1로 패하며 5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광주FC 0-0 인천유나이티드
강원FC 2-1 대구FC
상주상무 2-2 FC서울
울산현대 0-0 전북현대
포항스틸러스 2-1 제주유나이티드
전남드래곤즈 1-3 수원삼성
안산그리너스 0-0 수원FC
성남FC 0-0 FC안양
경남FC 3-0 서울이랜드FC
부산아이파크 1-1 아산무궁화축구단
부천FC1995 1-0 대전시티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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