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문대찬 기자] 김주성(38)이 다음 시즌도 동부 유니폼을 입는다.
원주 동부는 16일 김주성과 1년 2억 원에 FA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동부 관계자는 “김주성이 첫 면담에서 팀 사정에 맞게 보수를 정해주면 구단 결정에 따르겠다고 했다”며 “계약기간도 1년으로 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쳐 별다른 의견 차이 없이 순조롭게 계약을 체결했다”고 말했다.
김주성은 “그 동안 구단에서 베풀어 준 것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보수는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15년간 내 중심으로 팀을 이끌어 왔다면 올 한해는 팀이 새롭게 변화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보조역할을 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신임 이상범 감독님이 추구하는 농구가 빠르게 팀에 정착될 수 있도록 선수들을 잘 이끌고 고참으로 모범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팀 내 또 다른 FA 박지현과 김봉수는 은퇴를 결정, 각각 스카우터와 매니저로 새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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