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문대찬 기자]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3점슛 18개를 터뜨리며 미국 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 10연승 행진을 달렸다. 

골든스테이트는 17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오라클 아레나에서 열린 2016-2017 NBA 플레이오프 서부콘퍼런스 결승 2차전 샌안토니오 스퍼스와 홈경기에서 136대100으로 대승을 거뒀다. 1,2차전을 내리 승리한 골든스테이트는 이제 챔피언결정전까지 2승만을 남겨뒀다.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클리브랜드 캐빌리어스에 3승4패로 석패한 골든스테이트는 이번 시즌 PO에서 10전 전승을 거두고 있다. 

포틀랜드 트트일블레이저스, 유타 재즈와의 1·2회전을 연달아 4대0으로 승리했다. 정규리그에서 서부콘퍼런스 2위에 오른 강호 샌안토니오도 골든스테이트의 적수가 되지 못했다.

골든스테이트는 1차전 승리에 이어 이날 2차전에서 3점슛 18개를 터뜨리며 힘을 과시했다. 

스테판 커리가 3점슛 6개 포함 29득점을 올렸고 패트릭 맥커가 3점슛 3개, 케빈 듀란트와 드레이먼드 그린, 클레이 톰슴, 이언 클라크 등이 3점슛을 2개씩 넣었다. 

반면 샌안토니오는 가드 토니 파커와 카와이 레너드의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특히 1차전에서 레너드가 발목 부상으로 물러나면서 3쿼터까지 23점 앞섰던 1차전을 허무하게 내줬다. 이날 경기 역시 곳곳에서 레너드의 공백이 느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