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박은비 기자] 자율주행 카메라 센서 기업 ㈜피엘케이테크놀로지(이하 PLK)가 최근 미국 파나소닉, 중국의 N 전기차 기업 등 대형 신규고객들을 잇따라 발굴하며 긍정적인 성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자율주행이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로 떠오르며 전통적인 오토메이커 뿐만 아니라 대형 전자, IT기업들까지 경쟁이 치열하다.
파나소닉도 자율주행차 기술 확보를 위해 적극적으로 기술 협력 및 개발을 서두르고 있다. 최근 미국 파나소닉은 PLK의 ADAS제품 Roadscope7 테스트를 시작하였으며 테스트 결과와 관련하여 PLK와 활발히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
RoadScope7은 PLK의 ADAS 전용 A/M제품으로 순정 수준의 전방추돌경보(FCW), 차선이탈경보 (LDW), 보행자인식(PD), 앞차출발알림(FCDA), 표지판 인식(TSR) 등의 기능이 탑재되어 있다. 유럽 ECE 규정과 한국 교통안전공단 ADAS 제품규격 테스트에 통과하였고 최근에는 국토부에서 진행하는 버스•화물차 ADAS(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 장착 시범사업에 선정되어 전세버스조합과 화물복지재단 차량에 장착을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중국 염성에 공장을 신설하며 본격적으로 중국 시장을 공략하고 나선 PLK는 중국의 N전기차 회사도 고객으로 확보하며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N사는 PLK가 상하이모터쇼에 참가하여 발굴한 고객으로 중국의 전기차 메이커이다.
중국에서 전기차는 국가적인 정책을 통해 독려하고 있는 주요 산업이다. N사는 미국의 카르마 오토모티브 전기차에 순정으로 기술을 공급한 바 있는 PLK의 검증된 기술력에 신뢰감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전방카메라 테스트 의지를 보이고 있다.
최근 자율주행차 시장이 급속히 성장함에 따라 현대기아자동차, 동풍-푸조 시트로엥, 대우버스 등 그동안 대형 기업들에 순정 또는 A/M 제품을 공급하며 경험과 기술력을 쌓아 온 PLK는 국내외 기업들의 제품 공급, 기술 협력 요청을 받고 있다.
PLK 박광일 대표는 “그동안 전통적인 오토메이커 위주로 기술을 공급해왔는데 최근에는 ICT, 전자, 전기차, 통신 등 여러 유형의 기업에게서 러브콜을 받고 있다”며 “기업의 특성에 맞춰 커스터마이징한 기술 공급을 통해 매출 성과로 연결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unbi0426@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