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문대찬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린 김시우가 대한골프협회와 PGA 투어에 1억 원씩을 기부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시우 측 관계자는 17일 소속사인 CJ에 “대한골프협회에 1억원, PGA 투어에 1억원을 각각 기부하기로 했다”는 뜻을 밝혔다. 

15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 비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김시우는 상금 189만 달러(약 21억원)을 받았다. 

CJ 관계자는 “김시우 선수 아버지 말씀으로는 ‘그동안 주위에서 많이 도와주셔서 이렇게 좋은 결과가 있었다. 기업도 나눔을 실천하는데 우리도 그렇게 해야 하지 않겠느냐’며 기부를 하게 된 연유를 설명하셨다”고 전했다. 

한편 김시우는 대회를 마치고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로 향하는 일반석 비행기를 이용한 사실이 SNS를 통해 알려져 검소함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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