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 역사교과서 편찬 업무를 총괄한 김정배 국사편찬위원회(국편) 위원장이 임기를 10개월 남겨놓고 사의를 밝혔다.
18일 교육부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전날 교육부에 사표를 제출했다.
국편은 한국사 관련 사료의 수집 및 편찬, 연구 등을 담당하는 국가기관으로 위원장은 차관급에 해당한다. 임기는 3년이며 김 위원장은 지난 2015년 3월에 취임했다.
박근혜 정권에서 국정 역사교과서를 만드는 일에 앞장섰던 김 위원장은 고대사 전문가로 고려대 사학과를 졸업한 뒤 고려대 총장, 학교법인 고려중앙학원 이사장, 동북학원 이사장, 한국학중앙연구원장, 문화재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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