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하동=이영호 기자] 경남 하동군 하동읍 중심 시가지 일원에 어지럽게 내걸린 각종 선로와 전봇대가 사라졌다.
하동군은 지난해 4월부터 공동지중화 1단계 사업에 착수해 최근 마무리했다고 18일 밝혔다.
하동읍 시가지 공동지중화 사업은 공공 78억 원, 민간 63억 원 등 총 141억 원이 투입됐으며, 2018년까지 읍내 시가지 주요도로 3.4㎞를 지중화 하는 민선6기 군수공약 사업이다.
군은 1단계 사업비 32억 원 중 50%를 지원해 시외버스터미널∼읍사무소 720m의 지상선로 지중화와 함께 도시가스와 상수도 관로를 동시에 매립했다.
또한 가로수로 인한 민원과 고질적인 주차난 해소를 위해 가로수를 제거하고 인도 폭을 줄여 도로 양쪽에 주차장 70면을 만들었다.
군은 시외버스터미널∼송림공원 입구 1.2㎞의 2단계 사업에 착수했으며, 나머지 3단계 구간은 2018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본격적인 2단계 공사에 착수한 나머지 구간도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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