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생활 속 꽃 문화 정착…위기 화훼산업 살린다

부산서 생활 속 꽃 문화 정착…위기 화훼산업 살린다

기사승인 2017-05-18 14:02:41

[쿠키뉴스 부산=강민한 기자] 생활 속 꽃 문화를 정착시켜 화훼 소비 급감으로 위기에 빠진 화훼산업 살리기를 부산에서 시작 한다.

부산시농업기술센터는 19일 부산대학교 넉넉한 터에서 꽃소비 미래소비자 육성 및 안정적 꽃 소비기반 구축을 위한 ‘대학생 one day class’를 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청탁금지법으로 화훼 소비 급감에 따른 화훼농가의 어려움 해소를 위해 협동조합 구산장미와 부산경남화훼원예농협, 대동농협 장미공선회와 화훼농가를 돕고 꽃 생활문화 정착과 확산을위해 마련됐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해 전국 5개 대학을 순회하는 릴레이식 교육으로 19일 부산대를 시작으로 다음달 1일 중앙대학교, 8월~9월은 충남대학교, 조선대학교, 서울시립대학교 등에서 열린다.

꽃문화 확산의 핵심주체인 대학생들이 이번 체험교육을 통해 꽃을 일상 생활에서 활용하고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홍보로 꽃 생활화 실천운동에 적극적인 동참과 지속적인 참여를 유도코자 한다.

부대행사로는 절화용 수명연장 포장용기 전시와 생화 포토존, 천송이 장미 나눔행사, 화훼분야 관계자 간담회를 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80% 이상 경조사용으로 꽃을 소비하고 있지만 앞으로 가정이나 사무실 장식용, 선물용의 생활 소비 형태로 전환이 중요하다”며, “화훼산업 위기 극복을 위한 꽃 생활문화 정착 운동에 시민들이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kmh0105@kukinews.com

강민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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