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부산=강민한 기자] 부산시가 베트남 호치민시 도시철도 건설사업에 부산교통공사 등 부산기업 참여를 위해 상호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 한다.
부산시는 22일 오후 6시 30분 해운대 웨스턴조선호텔에서 서병수 부산시장과 응웬 탄 퐁베트남 호치민시장이 참석, ‘부산시와 베트남 호치민시와의 도시철도 건설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다.
MOU의 주요 협력사항은 ‘호치민시 도시철도 사업’에 부산시(부산교통공사)가 건설과 운영에 기술력을 가진 자동화경량 전철시스템(K-AGT)이 도입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한다.
또 ODA사업을 통한 사업 추진을 위해 양국 정부에 사업계획반영 요청, KOICA 무상원조로 예비타당성조사를 하고, EDCF기금을 활용해 사업추진 될 수 있도록 협조와 지원을한다.
앞서 서병수 시장은 지난 2015년 7월 24일 호치민시에서 열린 ‘부산시-호치민시 자매결연 20주년 기념행사’에서 호치민시 도시철도 건설사업에 부산기업의 참여방안을 논의 했다.
이어 양 시간 실무 협의를 거쳐 호치민시 도시철도 건설계획에 포함된 모노레일 2호선을 양국가간 ODA사업을 통해 추진코자 호치민시 시장 응웬 탄 퐁의 부산 방문시 주요 협력사항에 대해 양해각서를 체결하게 됐다.
한편, 호치민시 도시철도 모노레일 2호선은 총 연장 27.2km 정거장 27개로 추정사업비가 1조 6000억 원이다.
서병수 시장은 “도시철도 협력사업을 시행하면서 두 도시 간 기술적 협력과 자매도시로서의 교류 강화로 도시외교 증대에 많은 기여를 할 것이며, 침체된 지역 건설기업들의 해외진출 교두보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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