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산청=이영호 기자] 경남 산청군과 (사)한국환경과학회가 산청의 공기·물·토양 등 자연자원 활용방안을 찾기 위해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산청군은 19일 산청한방가족호텔에서 허기도 군수와 장승현 (사)한국환경과학회 회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환경분야 관·학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산청군이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공기·물·토양의 미래지향적인 활용방안에 대한 자문, 지역 친환경발전과 기술개발을 위한 인적 교류를 이어가게 된다.
협약식에 이어 최근 국제적인 문제로 대두되는 미세먼지, 황사 등 대기오염과 삶의 질의 상관관계에 대한 학술 워크숍도 진행됐다.
특히 최근 산청군이 추진 중인 공기사업에 접목할 만한 주제발표도 이어졌다.
허기도 산청군수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한국환경과학회와 함께 맑은 물, 깨끗한 공기, 살아 있는 토양을 기반으로 한 산청군의 환경 관련 사업 추진에 힘이 실리게 됐다”고 말했다.
한국환경과학회는 인간의 삶의 질과 직결된 환경문제를 연구함으로써 환경과 사람의 공생을 도모하고 기초과학과 공학 분야의 융합 및 연계를 통한 소통의 장 마련을 목적으로 1992년 4월 설립된 학술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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