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결승골’ 레알, 5년 만에 SPL 정상 탈환

‘호날두 결승골’ 레알, 5년 만에 SPL 정상 탈환

‘호날두 결승골’ 레알, 5년 만에 SPL 정상 탈환

기사승인 2017-05-22 11:02:04

[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2관왕의 첫 단추를 뀄다. 5년 만에 리그 정상을 탈환하며 지단 체제의 성공신화를 알렸다.

레알은 22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말라가의 에스타디오 다 로사레다에서 열린 2016-2017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최종전(38라운드)에서 말라가를 2대0으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29승6무3패 승점 93점을 쌓은 레알은 라이벌 바르셀로나(90점)를 제치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레알은 호날두, 벤제마, 이스코, 모드리치, 마르셀루 등 최정예 멤버를 출격시켰다.

선제골은 해결사 호날두가 작성했다. 전반 2분 이스코가 전방압박을 통해 빼앗은 공을 호날두에게 넘겨줬고, 이를 호날두가 골키퍼를 제친 뒤 가볍게 밀어넣었다.

홈팀 말라가 역시 공격축구로 맞섰다. 전반 13분엔 산드로가 위협적인 슈팅으로 레알의 간담을 서늘케 했다. 전반 20분엔 프리킥 찬스에서 감각적인 슈팅을 시도했으나 간발의 차이로 골이 무산됐다.

레알 역시 공격적으로 맞서며 흐름을 이어갔다. 후반 10분엔 코너킥을 벤제마가 완벽하게 마무리하며 2대0으로 앞서가기 시작했다.

후반 25분 벤제마가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다.

이후에도 치열한 공방전이 계속됐지만 추가골이 나오지 않았다. 결국 경기는 2대0으로 레알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dne@kukinews.com

이다니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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