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진주=이영호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22일부터 ‘LH 소셜벤처 창업지원사업’에 참가할 청년 창업팀 공모에 나섰다.
LH는 지난 2015년부터 청년 고용절벽 문제를 해소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이 사업을 추진 중이며, 지난해 176팀이 응모할 정도로 청년층의 호응도가 높았다.
사회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좋은 아이템을 갖고도 자금이나 전문 지식이 부족해 창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예비창업자나 3년 미만의 신규창업자(만19세~만35세)가 지원 대상이다.
1차 서류심사를 통해 선발된 팀을 대상으로 프리젠테이션을 거쳐 최종 15팀을 선정하며, 각 팀당 연 1000만 원의 창업자금을 지원한다.
또한 청년들의 창업 아이템이 사업화 될 수 있도록 창업전문가 특강과 컨설팅, 기본소양 교육 등 지속적인 육성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SNS를 통해 투자자를 모집하는 크라우드펀딩을 도입하여 참여팀들의 자금 조달과 판로개척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이 밖에 대전과 대구, 진주에 위치한 LH 창업샘터를 사무공간으로 제공하고, 정기적인 워크숍을 통해 소셜벤처간의 교류를 촉진하는 등 협업 아이템을 발굴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공모기간은 오는 6월 16일 까지며, 최종 선발팀은 7월중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응모를 원하는 청년들은 LH 소셜벤처 홈페이지(lhsv.or.kr)에서 응모신청서를 다운로드 한 후, 신청서를 작성해 이메일 lhse2015@hanmail.net로 접수하면 된다.
LH 박상우 사장은 “청년들의 창의적 아이디어가 일자리 창출과 사회적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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