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연진 기자] 최근 1년간 서울에서 공급된 역세권 단지의 1순위 마감률이 90%를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리얼투데이가 지난 1년간 서울에서 분양한 단지의 청약결과를 분석한 결과 역세권 단지 35곳 중 1순위 마감에 성공한 단지는 32곳으로 91.4%에 달했다. 반면 비역세권 단지는 10곳 중 5곳만 1순위 마감돼 50%에 그쳤다.
청약경쟁률에서도 역세권과 비역세권의 차이는 크다. 역세권 단지는 일반공급 총 8849가구에 24만6825명이 몰려 평균 27.89대 1을 기록했다.
비역세권 단지는 일반공급 총 3597가구 중 3만526명이 청약해 8.49대 1에 그쳐 역세권 단지 경쟁률이 약 3.3배 높았다.
역세권 단지의 경우 출퇴근이 용이하고 주변에 상가 및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다음달 수요자들의 관심을 끄는 역세권 단지들이 나와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 전망이다.
롯데건설은 6월 서울 수색증산뉴타운에서 'DMC 롯데캐슬 더 퍼스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수색증산뉴타운 첫 분양 단지로 지하 3층~지상 7~25층, 15개동, 전용면적 39~114㎡, 총 1192가구 중 454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경의중앙선 수색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지하철 6호선, 공항철도, 경의중앙선 환승역인 디지털미디어시티역이 가까워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현대산업개발도 같은 달 서울 노원구 월계동 월계2지구 재건축을 통해서 '월계역 인덕 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30층, 7개동, 전용면적 59~84㎡, 총 859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중 58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1호선 월계역 역세권인데다 GTX가 들어서는 1호선 광운대역이 한 정거장 거리에 있다.
효성도 같은 달 서울 용산구 한강로3가 국제빌딩주변 제4구역에 짓는 주상복합아파트 '용산 센트럴파크 효성해링턴 스퀘어'를 분양할 계획이다. 전용면적 92~237㎡ 총 1140가구로 구성된다. 지하철 4호선 신용산역과 경의중앙선 용산역이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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