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강 확정’ 한국 U-20 대표팀, 유력 상대는 포르투갈

‘16강 확정’ 한국 U-20 대표팀, 유력 상대는 포르투갈

‘16강 확정’ 한국, 유력 상대는 포르투갈

기사승인 2017-05-26 16:08:15

[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조기 2연승으로 16강행을 확정지은 한국은 16강 대진에 신경이 곤두서있다. A조에 속한 탓에 남은 경기결과를 살펴야 하는 처지인데, 가장 유력한 상대는 포르투갈이 될 전망이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20세 미만(U-20) 축구대표팀은 2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잉글랜드와 맞붙는다. 이날 한국은 비기기만 해도 조 1위로 16강에 진출한다. 반면 패배할 경우 2위로 처진다.

이번 대회 24강에서는 6개조 4위 팀이 탈락하고 3위 6팀 중 하위성적 2팀이 짐을 싸야한다.

만약 한국이 조 1위로 올라갈 경우 C, D, E조 3위 중 한 팀과 16강에서 맞붙게 된다. C조는 이란(2위), 포르투갈(3위), 코스타리카(4위) 모두가 3위 가능성이 열려있다. 강세가 예상됐던 포르투갈은 앞선 두 경기에서 1승도 올리지 못하며 3위로 쳐져있다. 이란과의 최종전에서 승리하면 2위로 올라설 수 있지만, 패배하면 2무 1패로 16강 와일드카드에 기대야 한다. 최하위 코스타리카가 잠비아에 승리할 경우 이들이 3위 와일드카드로 16강에 오를 수도 있다.

D조는 일본이 3위에 올라 있다. 일본은 축구스타 구보를 앞세워 야심차게 대회에 출정했지만 우루과이에 0대2로 완패하는 등 실없이 무너졌다. 이들은 최종전에서 1승 1패로 동률인 이탈리아와 최종전을 치러야 한다. 순위가 얼마든지 바뀔 수 있다.

E조는 베트남이 1무1패로 3위에 올라있지만 순위 변동의 가능성이 매우 높다. 2승으로 독주 중인 프랑스가 2위 뉴질랜드(1승 1무)와 최종전을 치르고, 베트남은 최약체 온두라스(2패)와 맞붙는다. 베트남이 온두라스에 대승하고, 프랑스가 뉴질랜드를 꺾을 경우 2, 3위가 바뀔 수 있다. 반대로 온두라스가 베트남에 승리를 거둘 경우 베트남은 최하위로 떨어지고 온두라스가 조 3위로 16강에 오를 수 있다.

만약 한국이 잉글랜드에 지면 조 2위가 된다. 이 경우 8강에서 C조 2위와 맞붙는다. 이란이 포르투갈전에서 최소 비기기만 해도 2위를 확정짓기 때문에 가장 유력한 상대다. 그러나 패할 경우 포르투갈이 2위에 오른다. 코스타리카가 최종전에서 다득점으로 잠비아를 꺾을 경우 2위에 오를 가능성도 있다.

dne@kukinews.com

이다니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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