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남해=이영호 기자] 마늘 수확이 본격 시작된 가운데 지난해 마늘가격이 높게 형성되면서 올해는 폭락할 것이란 우려와 달리 가격은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마늘 주산지 남해군은 최근 전국 마늘주산지와 농촌경제연구원 등의 자료를 분석하고 올해 생산량과 재고량 등을 파악해 올해 마늘가격을 전망한 결과, 가격이 지난해에 이어 호조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29일 밝혔다.
올해 남해의 마늘가격은 1kg당 5800원을 형성한 지난해의 약 80%, 최근 5년간 평균가격의 154%로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또 생산량은 총 725만㎡ 재배면적에 약 1만150톤으로 지난해에 비해 2%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다.
남해군 관계자는 “지난해 마늘가격이 너무 높게 형성돼 올해 마늘가격이 대폭 하락할 것이라는 풍문이 있어 농업인들의 근심과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며 “남도마늘의 경우 가격하락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측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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