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정의당, 여성·장애인·비정규직 후순위 밀리지 않게 할 것”

심상정 “정의당, 여성·장애인·비정규직 후순위 밀리지 않게 할 것”

기사승인 2017-05-29 22:19:41

[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대선을 완주한 심상정 정의당 상임대표가 문재인 정부에 대해 “촛불이 만든 정부”라고 일컬으며 “검찰 개혁 등 통치권 차원에서 할 수 있는 개혁드라이브를 발 빠르게 대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심 대표는 29일 제주시 벤처마루에서 열린 ‘약속투어’에서 “현 정부가 현재까지는 촛불의 요구를 제대로 수행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약속투어는 심 대표가 대선 당시 약속했던 전국순회 행사다.

심 대표는 다만 “촛불이 요구하는 개혁열망을 늘 중심에 두고 계속 고민해야 한다”면서 앞으로 여성·장애인·비정규직 노동자 등의 삶이 후순위로 밀리지 않게 건의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아울러 그는 제주해군기지와 제2공항 건설 등 국책 사업에 대해서도 “민심을 먼저 들어야 한다”면서 개선 의지를 내비쳤다.

한편 ‘약속투어’ 지난 23일 인천을 시작으로 전국을 순회하는 행사로 진행되고 있다. 심 후보는 지난 대선에서 정의당 후보로 나와 6.2%의 지지를 받았다.

dne@kukinews.com

이다니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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