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연진 기자] 포스코건설이 다음달부터 8월까지 전국에서 7개 단지, 1만4215가구를 신규 분양한다고 30일 밝혔다.
분양단지를 살펴보면 대단지가 많은 것이 특징이다. 3000가구가 넘는 매머드급 단지가 3곳, 1000가구 넘는 대단지도 2곳이다.
첫 분양은 6월 초 공급하는 ‘판교 더샵 퍼스트파크(1223가구)’다. 지난 3월 안산 군자주공6단지를 재건축한 ‘안산라프리모’를 분양했지만 SK건설·대우건설과 컨소시엄으로 공급한 것으로 단독시공으로는 ‘판교 더샵 퍼스트파크’가 올해 첫 분양 단지다.
포스코건설은 이 단지를 시작으로 같은 달 송도국제도시에서 ‘랜드마크시티 센트럴 더샵’ 외 1곳과 의정부시 ‘장암 더샵’ 등 6월에만 4개 단지를 분양할 계획이다. 이어 7월 대전 유성구 반석동, 8월 부산 명지국제신도시, 인천 도화 등 여름에 물량을 집중 공급한다.
정부의 부동산규제와 장미대선의 영향으로 분양시기가 다소 연기됐지만 불확실한 시장상황에 대비한 특화 상품을 기획 중이다.
특히 포스코건설 분양 텃밭인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내놓는 ‘랜드마크시티 센트럴 더샵’이 주목 받고 있다. 총 3472가구로 포스코건설이 지금까지 송도국제도시에서 공급한 23개 단지 가운데 가장 큰 규모일 뿐 아니라 송도 최대 주거복합단지다.
이밖에 부산 명지국제신도시 총 3196가구와 인천 도화지구 ‘도화역 더샵’ 1897가구 등이 분양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