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헤인즈와 결별… 라틀리프·크레익은 삼성과 재계약

오리온, 헤인즈와 결별… 라틀리프·크레익은 삼성과 재계약

오리온, 헤인즈와 결별… 라틀리프·크레익은 삼성과 재계약

기사승인 2017-05-31 15:01:50

[쿠키뉴스=문대찬 기자] 애런 헤인즈(36)와 오리온이 결별했다. 리카르도 라틀리프와 마이클 크레익은 다가올 시즌에도 삼성 유니폼을 입는다.

오리온은 외국인 선수 재계약 협상 마감일인 31일 애런 헤인즈와 오데리언 바셋과 재계약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로써 헤인즈와 오리온의 9년에 걸친 인연은 끝이 났다.

2008년 서울 삼성에서 KBL 데뷔시즌을 치른 헤인즈는 2015-2016시즌 오리온의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이끌었다. 지난 시즌에도 평균 23.9득점 리바운드 8.6개 어시스트 4.6개를 기록하며 오리온의 정규시즌 2위 달성에 힘을 보탰다. 

전성기 시절에 비해 기량이 떨어졌다는 평가도 있었지만 오리온이 헤인즈와 재계약을 포기한 이유는 다음 시즌 선수 구성 때문이다. 

이승현과 장재석 등 장신 선수들이 골밑을 든든하게 지키면서 헤인즈와 같은 포워드 형 선수를 기용할 수 있었지만 이들이 입대하면서 정통 센터를 영입할 필요성이 생겼다. 

오리온과 결별했지만 헤인즈가 이대로 KBL 무대를 떠날 가능성은 적다. 득점과 클러치 능력이 여전한 만큼 헤인즈 영입을 노리는 다수의 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서울 삼성은 리카르도 라틀리프와 마이클 크레익, 두 명의 외국인 선수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안양 KGC 역시 데이비드 사이먼과 재계약 도장을 찍었고 키퍼 사익스와는 막판 조율 중에 있다. 이정현을 영입하며 우승 도전을 노리는 KCC도 안드레 에밋과 재계약 했다. 

mdc0504@kukinews.com
문대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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