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 월드컵 8강, 관전포인트는 ‘창과 방패’ 대결

U-20 월드컵 8강, 관전포인트는 ‘창과 방패’ 대결

U-20 월드컵 8강, 관전포인트는 ‘창과 방패’ 대결

기사승인 2017-06-02 17:49:48

[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미국-뉴질랜드, 프랑스-이탈리아전을 끝으로 20세 이하(U-20) 월드컵 8강 대진표가 완성됐다.

8강 첫 경기는 베네수엘라와 미국의 맞대결이다. 4일 오후 3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16강에서 베네수엘라는 일본을, 미국은 뉴질랜드를 꺾었다. 미국의 경우 뉴질랜드를 6대0으로 완파하며 물이 올랐다. 이 공격력이 짠물수비의 베네수엘라에게도 통할 지 주목된다.

포르투갈은 우르과이와 4일 오후 6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8강 첫 경기를 치른다. 두 팀 모두 16강에서 아시아팀을 꺾었다. 포르투갈은 한국을 3대1로, 우르과이는 사우디아라비아를 1대0으로 제압했다. 8강 승자팀은 미국-베네수엘라 승팀과 4강에서 격돌한다.

8강 세 번째 대결은 5일 오후 5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이탈리아와 잠비아가 맞붙는다. 이탈리아는 16강에서 우승후보 프랑스를 2대1로 꺾으며 기세를 탔다. 잠비아 역시 전차군단 독일을 난타전 끝에 4대3으로 눌렀다. 잠비아는 조별리그에서도6골을 넣었지만 4실점으로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이탈리아가 얼마큼 잠비아의 맹공을 효과적으로 막아내느냐가 승부처가 될 전망이다.

마지막 경기는 멕시코와 잉글랜드의 대결이다. 5일 오후 8시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된다. 멕시코는 아프리카 강호 세네갈을 1대0으로 눌렀다. 조별리그에서 1승1무1패로 아슬아슬하게 결선 토너먼트에 진출한 멕시코는 특유의 노련함으로 조별리그 3경기에서 단 1실점에 그친 세네갈을 요리했다. 잉글랜드는 코스타리카를 2대1로 꺾었다. 조별리그에서 5골을 몰아치며 단박에 우승후보가 된 잉글랜드는 코스타리카전에서도 화끈한 공격력을 뿜어냈다. 잉글랜드의 공격축구가 중남미 강호 멕시코에게도 통할 지 시선이 쏠리고 있다.

▶U-20 월드컵 8강 대진

베네수엘라 vs 미국 (6월 4일 오후 3시, 전주월드컵경기장)

포르투갈 vs 우루과이 (6월 4일 오후 6시, 대전월드컵경기장)

이탈리아 vs 잠비아 (6월 5일 오후 5시, 수원월드컵경기장)

멕시코 vs 잉글랜드 (6월 5일 오후 8시, 천안종합운동장)

dne@kukinews.com

이다니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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