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 월드컵] 4강 ‘중남미 더비’ 성사… 베네수엘라-우루과이 맞붙는다

[U-20 월드컵] 4강 ‘중남미 더비’ 성사… 베네수엘라-우루과이 맞붙는다

4강 ‘중남미 더비’ 성사

기사승인 2017-06-04 20:57:46

[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베네수엘라와 우루과이가 각각 미국과 포르투갈을 꺾고 4강에서 만나게 됐다.

먼저 진행된 경기에서 베네수엘라는 미국을 접전 끝에 2대1로 눌렀다. 앞선 16강에서 뉴질랜드를 상대로 6골을 몰아친 미국이지만 이날은 한없이 무력했다. 탄탄한 수비로 미국의 공격을 막아낸 베네수엘라는 연장 전반 6분 페냐란다의 결승골에 힘입어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로써 베네수엘라는 조별리그부터 8강까지 5연승을 거둔 유일한 팀이 됐다.

우루과이와 포르투갈은 같은 날 오후 6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만났다. 포르투갈은 경기시작 1분만에 선제골을 넣었지만 전반 16분 산티아고 부에노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전반 종료 직전 포르투갈의 디오고 곤칼베스가 골을 넣어 다시 앞서갔으나  후반 5분 우루과이의 페데리코 발베르데가 페널티킥을 성공하며 다시 균형이 맞춰졌다. 연장전 득점이 나오지 않아 승부차기로 넘어갔고, 막판까지 집중력을 발휘한 우루과이가 스코어 7대6으로 준결승행을 확정지었다.

4강전 첫 대진은 베네수엘라와 우루과이의 ‘중남미 더비’가 성사됐다. 두 팀은 오는 8일 오후 5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결승행 티켓을 놓고 격돌한다.

dne@kukinews.com

이다니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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