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APEX] 8강 대진 확정..엔비어스-X6, AF블루-메타 아테나, LW블루-콘박스, 루나틱-판테라

[오버워치 APEX] 8강 대진 확정..엔비어스-X6, AF블루-메타 아테나, LW블루-콘박스, 루나틱-판테라

APEX 8강, 루나틱-판테라 대진 성사

기사승인 2017-06-06 22:45:41

[쿠키뉴스=서울 e스타디움 윤민섭 기자] 오버워치 HOT6 APEX 시즌3 8강 대진이 확정됐다.

6일 서울 상암 OGN e스타디움에서는 APEX 시즌3 조별 예선 경기가 전부 마무리된 뒤 8강 조지명식이 이어졌다.

우선 조별예선에서 각각 1위를 거둔 팀들의 대표선수가 무대로 나와 시드 추첨식에 참가했다. 그 결과 엔비어스가 1번 시드를, 아프리카 프릭스 블루가 2번 시드를 얻었다. LW 블루와 루나틱 하이는 각각 3번 시드와 4번 시드를 받았다.

▶ A조 1경기: 엔비어스 vs X6 게이밍

1시드의 엔비어스의 ‘타이무’ 티모 케투넨은 자신들의 8강전 상대로 X6 게이밍을 선택했다. 그는 X6를 고른 이유에 대해 “X6가 다른 팀에 비해 조금 더 쉬운 상대인 것 같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 기존에 고를 것으로 알려졌던 콘박스 스피릿을 선택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콘박스가 랜덤한 전략을 짜오기 때문에 상대하기가 어려울 것 같았다”고 전했다.

이어 “새로 ‘이펙트’ 김현이 들어오면서 보다 다양한 조합이 가능해졌다”며 승리를 자신했다.

이들에게 지목당한 X6 게이밍의 ‘베베’ 윤희창은 “어떤 팀이 우리를 고르든, 참가팀들이 다 강하기 때문에 기분이 딱히 좋거나 나쁘거나 하지는 않다”는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엔비어스의 ‘이펙트’ 김현을 두고 ‘세계 최고 트레이서’라던데, 우리에겐 ‘타임보이’ 김원태가 있다. 누가 세계 최고 트레이서인지 한 번 겨뤄보자”고 선전포고했다.

▶ A조 2경기: 아프리카 프릭스 블루 vs 메타 아테나

이어서 2번째 지명자로 아프리카 프릭스 블루의 ‘아르한’ 정원협이 나섰다. 그는 메타 아테나를 8강전 상대로 지목했다. 그는 “판이 만들어졌다”며 “메타 아테나를 꺾은 뒤 A조 엔비어스를 꺾어 결승에 진출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상대로 지목된 메타 아테나의 ‘너스’ 김종석은 “대진이 맘에 든다”며 “지금 이 악물고 연습중이다. 이번 시즌에는 우승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 B조 1경기: LW 블루 vs 콘박스 스피릿

이어서 LW 블루의 ‘새별비’ 박종렬이 3번째 조지명자로 나섰다. 그는 콘박스 스피릿을 상대로 골랐다. 박종렬은 “콩두 판테라가 까다롭다”면서 “상대적으로 편하게 가고 싶어 콘박스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예선에서) 한 번 이겼는데, 두 번을 못 이기겠느냐”고 자신감을 어필했다.

박종렬은 “만약 결승에 간다면 엔비어스를 만나 ‘이펙트’ 김현과 트레이서 싸움을 하고 싶다”며 “이번 시즌엔 ‘감수’의 ‘행복워치’가 끝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상대로 지목된 콘박스 스피릿의 ‘감수’ 노영진은 “우리도 루나틱 하이보다는 LW 블루가 낫다”며 “대회에서 보여준 게 전부가 아니다. 16강전의 복수를 제대로 준비하겠다”고 경기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또 “처음에는 엔비어스가 우릴 선택하겠다고 해서 1등으로 골라주길 바랐다”며 “B조 팀들이 전부 세서 약간 두렵긴 하지만, 최대한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 B조 2경기: 루나틱 하이 vs 콩두 판테라

자연스럽게 루나틱 하이와 콩두 판테라가 B조 2경기를 장식하게 됐다. 루나틱 하이의 ‘토비’양진모는 “그간 모든 경기가 쉽지는 않지만 항상 이겨냈다”며 우승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루나틱 하이와 맞붙게된 콩두 판테라의 ‘라스칼’ 김동준은 “16강 때부터 조운이 많이 따라주지 않는 것 같다”면서도 “이렇게 된 김에 B조를 뚫고 올라간다면 A조에서 어떤 팀이 올라오든 이길 수 있을 것 같다”고 긍정적으로 답했다.

김동준은 또 “당연히 (조별예선에서의) 승승패패패를 복수하고 싶다”면서도 “우리도 패패승승승으로 돌려드리고 싶지만 위험하니까 승승승으로 올라가겠다”고 전했다.

이로써 오는 9일 엔비어스와 X6 게이밍, LW 블루와 콘박스 스피릿의 경기를 시작으로 8강전이 시작된다. 13일에는 아프리카 프릭스 블루와 메타 아테나, 루나틱 하이와 콩두 판테라가 맞붙는다. 16일에는 A·B조 승자전이, 20일에는 각 조 패자전이 펼쳐진다. 또 23일과 27일에는 A조와 B조의 최종전이 각각 열린다.

4강전은 오는 30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yoonminseop@kukinews.com
윤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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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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