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함양=이영호 기자] 경남 함양군에서 생산된 햇양파가 올해 첫 대만 수출길에 올랐다.
함양군은 지난 5일 함양농협 산지유통센터에서 2017년산 양파수출 선적식을 열었다.
이날 선적된 양파는 24톤, 2000만 원 어치로 수출업체 NH무역을 통해 대만으로 수출되며, 6~7월 NH무역과 창락농산 등을 통해 순차적으로 일본, 홍콩에 수출된다.
올해 함양 양파 생산량은 20kg기준 287만 1000망, 5만 7420톤 가량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중 총 2000톤, 113억 5000만 원 정도가 다음달 20일까지 수출된다.
함양 양파는 일교차가 큰 기후에서 친환경적으로 생산돼 육질이 단단하고 항암면역력 증강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임창호 함양군수는 “함양의 대표작목인 함양양파에 대한 해외 소비자 선호도가 날로 커지고 있다”며 “양파가 효자작목이 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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