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3농구 도쿄올림픽 세부 종목 채택 ‘유력’

3대3농구 도쿄올림픽 세부 종목 채택 ‘유력’

기사승인 2017-06-07 17:10:29

[쿠키뉴스=문대찬 기자] 하프코트만 사용하는 3대3 농구를 올림픽에서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7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최근 내부 검토 결과 도쿄 올림픽조직위원회가 추천한 60여 개 종목 가운데 농구에 3대3 경기를 세부종목으로 추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IOC는 지난 2014년 12월 중·장기개혁 플랜 ‘올림픽 어젠다 2020’을 채택해 개최도시가 추가 종목을 제안할 수 있도록 했다. 

도쿄 올림픽 조직위가 추천한 3대3경기가 집행위를 통과하면 농구는 참가선수 96명으로 출전쿼터를 늘릴 수 있게 된다. 이 종목의 채택 여부는 9일 스위스 IOC 집행위원회에서 결정된다. 

페트릭 바우만 국제농구연맹(FIBA) 사무총장은 최근 AP 통신과 인터뷰에서 “가장 뛰어난 도시형 팀 경기는 3대3 거리농구”라며 3대3농구의 집행위 통과 가능성에 힘을 실었다. 

한편 3대3 경기는 지난해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당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될 뻔 했으나 리우조직위원회가 다른 정식종목 준비에 열을 올린 탓에 제동이 걸렸다. 

mdc0504@kukinews.com

문대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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