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진주=이영호 기자] 국립 경상대학교 ‘고효율·안전 항공핵심기술 선도연구센터’가 미래창조과학부가 추진하는 ‘2017년 선도연구센터(ERC)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경상대는 경상남도와 진주시, 사천시,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등의 지원을 받아 항공선도연구센터를 지원사업에 신청해 선정됐다.
항공선도연구센터에는 주관기관인 경상대와 울산과기원, KAIST, 서울대 컨소시엄 참여 대학의 항공 관련 전문가들이 핵심연구원으로 참여하며, KAI 등 10개 산업체, 캐나다 McGill, 미국 UCSD 대학 등 13개 국제협력 기관도 함께 참여한다.
항공선도연구센터는 이번 선정에 따라 앞으로 7년간 국고 135억 원, 지자체 지원금 28억 원 등 모두 201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산업수요 중심의 고효율·안전 관련 항공핵심기술 연구를 집중적으로 수행하게 된다.
특히 진주·사천 항공국가산업단지가 성공적으로 정착하는 데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기업지원 R&D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남도 신종우 미래산업국장은 “미래형 항공핵심기술과 핵심기자재 국산화 연구 개발을 주도할 선도연구센터가 경상대학교에 설치됨에 따라 이를 향후 항공국가산단의 기업지원 R&D센터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상대 공과대학 항공우주시스템공학과 명노신 교수(선도연구센터장)는 “미국 캔사스주 위치타 대학의 국립항공연구원 NIAR와 같이 항공선도연구센터를 항공국가산단에 입주하는 기업의 연구개발, 시험평가 기능을 직접 지원하는 자립형 연구소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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