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에 “조화 보내라” 강요한 운동부 감독 적발

학부모에 “조화 보내라” 강요한 운동부 감독 적발

기사승인 2017-06-08 12:29:51

[쿠키뉴스 부산=강민한 기자] 자신이 운동부 감독으로 있는 학교 학부모에게 친척과 지인 등의 장례식에 조화를 보낼 것을 강요한 운동부 감독이 교육청 감사에 적발됐다.

부산시교육청은 부산 모 고교 운동부 감독 A씨와 감독교사 B씨, 학부모 2명을 부정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적발, 법원에 과태료 처분을 통보하고 학교 재단 측에 이들에 대한 징계를 요구 했다고 8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1월 운동부 학생의 부모들에게 B씨의 장모 장례식에 조화를 보내도록 하는가 하면 학부모에게 지인의 장례식에도 자신의 이름으로 조화를 보내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kmh0105@kukinews.com

강민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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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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