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삼성, 스마트 운영으로 MVP에 2세트 완승…전승 행진 계속

[롤챔스] 삼성, 스마트 운영으로 MVP에 2세트 완승…전승 행진 계속

기사승인 2017-06-08 18:49:10

[쿠키뉴스=서울 e스타디움 윤민섭 기자] 단독 1위 삼성 갤럭시가 전승행진을 이어갔다.

삼성 갤럭시는 8일 서울 상암 e스타디움에서 펼쳐진 MVP와의 2017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스플릿 1라운드 2주차 15경기 2세트에서 승리했다.

삼성이 7분경 바텀에서 카직스를 고른 ‘앰비션’ 강찬용의 역갱을 통해 선취점을 따냈다. ‘비욘드’ 김규석의 그라가스가 제물이 됐다. 하지만 MVP도 로밍 온 ‘크라운’ 이민호의 신드라를 역으로 잡아내 재미를 봤다.

MVP는 12분경 바다 드래곤을 사냥했다. 이때 ‘이안’ 안준형의 오리아나가 신드라를 급습해 2데스째를 선물했다. 이에 삼성은 14분께 기습적인 탑 공격으로 상황을 반전시키고자 했다. 삼성의 4인이 ‘애드’ 강건모의 레넥톤에게 딜을 몰아넣어 킬을 만들어냈다.

MVP는 17분경 미드·바텀에서 끊어먹기를 시도했다. 하지만 ‘코어장전’ 조용인의 탐 켄치가 번번이 동료들을 위기에서 구해내 무위로 돌아갔다.

이후 게임은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다. 자르반 4세와 레넥톤에게 각각 스플릿 푸셔 역할을 맡긴 채 성장을 도모했다.

MVP가 34분 내셔 남작 사냥을 시도하며 포문을 열었다. 오리아나의 충격파가 신드라에게 적중해 MVP가 싸움을 유리하게 시작했으나, 자르반 4세와 내셔 남작의 데미지가 MVP의 병력들에게 치명적으로 적중해 MVP는 괴멸했다.

삼성은 내셔 남작 사냥을 마무리한 뒤 MVP의 미드 억제기를 폭파했다. 이들은 36분경 바텀으로 이동해 MVP에게 싸움을 걸었다. ‘룰러’ 박재혁의 진이 침착하게 프리딜을 넣으며 교전을 지배했다. 삼성은 그대로 넥서스까지 돌진, 2세트에서 오늘의 게임을 마무리지었다.

yoonminseop@kukinews.com

윤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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