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 월드컵] 이탈리아 감독 “패배 원인은 체력… 잉글랜드 공격진 막강”

[U-20 월드컵] 이탈리아 감독 “패배 원인은 체력… 잉글랜드 공격진 막강”

기사승인 2017-06-08 22:16:22

[쿠키뉴스=전주월드컵경기장 이다니엘 기자] 결승 진출이 좌절된 이탈리아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 알베리고 에바니 감독이 “체력이 가장 큰 문제였다”면서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탈리아는 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준결승전에서 잉글랜드에 1대3으로 패했다. 전반 초반 골을 넣었으나 후반 내리 3골을 내주며 결승진출이 좌절됐다.

에바니 감독은 “이번 경기는 역시 잘한 팀이 이겼다”면서 “잉글랜드가 충분히 이길만한 팀이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우리 팀은 최선을 다했다. 다만 나중에 체력이 떨어져서 부족했던 부분이 있었다. 잉글랜드가 기회를 잘 만들었고, 이를 골로 연결했다”고 경기를 회상했다.

또한 “체력이 제일 문제였다. 경기가 진행되면서 체력이 많이 떨어진 것 같다. 잉글랜드를 그를 십분 활용해서 조직력 있는 축구를 했다”고 칭찬했다.

이어 “잉글랜드 선수들이 모두 잘했다. 특히 공격수들이 흐름을 잘 이끌어서 우리 팀을 힘들게 했다”고 말했다.

사상 첫 4강 진출 달성에 대해서는 “선수들을 칭찬하고 싶다. 최선을 다하고 열심히 해서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본다”면서 “준결승에서 강한 팀을 만나 고전했다. 그러나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줬기 때문에 기뻤다”고 밝혔다.

dne@kukinews.com

이다니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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