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독거 어르신 방문 약손사업 약물안전교육

부산시, 독거 어르신 방문 약손사업 약물안전교육

기사승인 2017-06-09 10:59:28

[쿠키뉴스 부산=강민한 기자] 부산시가 독거 어르신 대상 ‘찾아가는 사랑의 약손사업’ 시범 운영 후 부산 전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6월부터 12월까지 동래구 독거노인 어르신 30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사랑의 약손사업’을 시범 실시한 후 2019년 5월까지 약물안전교육과 말벗봉사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노인인구 고령화에 따라 홀로 생활해 건강을 돌봐 주는 가족이 없고 2가지 이상의 만성질환으로 약물 과다․중복 사용 위험이 있는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질병 치료를 위한 약을 올바르게 복용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이다.

먼저 시는 부산시내 약사 중 재능기부 희망 약사 26명을 의약품 안전사용 명예지도원으로 위촉, 이번 시범운영을 바탕으로 부산 16개 구․군 독거 어르신 가정을 찾아가2019년 5월까지 약물안전교육과 말벗봉사 서비스를 확대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시범사업은 월1회 가정방문과 주기적 전화 상담으로 질환별 맞춤 올바른 약 복용법, 약물 오남용 예방, 건강기능식품과 약의 상관관계, 폐의약품 폐기방법 등을 알려줘 약 복용 습관 개선으로 건강한 노후 생활에 도움을 주고자 한다.

특히, 홀로 생활하는 독거 어르신들은 사회와 단절돼 심신 고독에 따른 우울증이나 심리적 불안 속에서 주변의 도움이 절실한 상황에서 명예지도원의 방문에 따른 말벗봉사로 삶의 활력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서병수 시장은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발전시켜 앞으로 더 많은 지역의 독거 어르신들이 정신적, 육체적으로 건강한 생활을 유지토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건강한 부산, 사람 사는 정이 있는 부산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kmh0105@kukinews.com

강민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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