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SKT ‘페이커’ 이상혁 “아직 리그 초반…절대 방심하지 않을 것”

[롤챔스] SKT ‘페이커’ 이상혁 “아직 리그 초반…절대 방심하지 않을 것”

기사승인 2017-06-10 22:49:04

[쿠키뉴스=서울 e스타디움 윤민섭 기자] “아직 리그 초반인 만큼 절대 방심하지 않겠다” 

SK텔레콤 T1의 미드 라이너 ‘페이커’ 이상혁이 경기 후 인터뷰장을 찾았다.

SK텔레콤 T1은 10일 서울 상암 e스타디움에서 개최된 2017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스플릿 1라운드 2주차 18경기에서 에버8 위너스에 2대0으로 승리했다.

이상혁은 “승패를 떠나 승점이 부족한 상태였기에 세트 스코어 2대0이 절실했다”며 “결과가 만족스럽다”고 전했다.

아울러 “오늘 미드 맞상대였던 ‘셉티드’ 박위림 선수가 굉장히 잘해 기대를 많이 했었다”며 “생각보다 잘 풀어나간 것 같아서 개인적으로도 만족스럽다”고 덧붙였다.

그는 박위림에 대해 “무리를 안 하고, 안정적으로 팀 플레이를 잘 하는 선수인 것 같다”고 평가했다.

오늘 박위림이 미드 루시안을 꺼낸 것과 관련해서는 “어느정도 예상했다”고 밝혔다.

이어 “확실히 루시안이 갈리오 상대로 공격적으로 할 수 있다”며 “조심스럽게 플레이를 하려고 했다”고 전했다.

메타 적응이 완료됐는지에 대해서는 “원래 우리 팀이 메타 적응이 느린 편이 아니”라며 “이미 충분히 적응된 상태”라고 전했다.

또 “메타 적응과는 별개로 그간 경기력이 안 좋았다”며 “오늘은 경기력을 많이 회복한 것 같다”고 오늘의 경기를 자평했다.

이상혁은 갈리오를 플레이했던 1세트에 메자이의 영혼약탈자를 구매했다. 그와 관련해 이상혁은 “(하위 아이템인) 암흑의 인장을 갖고 있었고, 보유하고 있던 골드에 맞춰서 간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또 MVP를 받지 못한 게 아쉽지는 않느냐는 질문에는 “개인적으로는 아쉽다”고 웃어 넘겼다.

그는 끝으로 “이제 저희 팀의 경기력이 슬슬 돌아오고 있지만 앞으로도 강팀과의 대결이 많이 남아있다”며 “아직 리그 초반인 만큼 절대 방심하지 않고 열심히 경기에 임하겠다. 많이 지켜봐달라”는 각오를 전한 뒤 자리에서 일어섰다.

yoonminseop@kukinews.com
윤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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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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