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이란이 한국과 2위 싸움을 벌이고 있는 우즈베키스탄을 안방에서 완파하며 본선행을 조기 확정지었다.
이란은 13일 새벽(한국시간) 이란 테헤란 소재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열린 월드컵 최종예선 A조 8차전에서 우즈베키스탄을 2대0으로 꺾었다. ‘신성’ 아즈문이 선제골을 넣었고 타레미가 쐐기골을 박으며 홈에서의 일방적인 응원에 화답했다.
이날 승리로 A조 6승2무 승점 20점을 기록한 이란은 남은 경기에 상관없이 조1위를 확정지었다. 우즈벡의 경우 4승4패 승점 12점으로 2위까지 주어지는 본선 직행에 먹구름이 꼈다.
선제골이 전반 23분에 나왔다. 골키퍼와 1대1 상황을 맞은 아즈문이 침착한 슈팅으로 우즈벡 골망을 흔들었다.
우즈벡이 만회골을 넣으려 안간힘을 썼다. 그러나 이란의 강력한 중원 장악력에 힘만 뺐다. 체력이 바닥난 우즈벡의 틈을 노린 이란이 추가골을 넣었다. 후반 43분 타레미가 발재간 후 오른발 슈팅으로 팀의 2번째 골을 완성했다.
그대로 경기가 종료되며 이란의 조기 본성행이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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