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초미세먼지 줄이기에 민·관 협력

부산항 초미세먼지 줄이기에 민·관 협력

기사승인 2017-06-14 10:21:56

[[쿠키뉴스 부산=강민한 기자] 부산시가 행복한 시민, 건강한 부산을 위해 관련기관과 시민단체 공존과 공생 협치로 부산항의 초미세먼지를 줄이기에 나선다.

부산시와 부산해양수산청, 부산항만공사, 한국전력공사, 부산항을 사랑하는 시민모임, 부산항 발전협의회는 부산항 초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공동 노력키로 하고 16일 오후 4시 시청에서 MOU를 체결한다.

최근 초 미세먼지 오염이 국민적 관심사로 부각되고, 항만도시의 경우 선박과 항만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의 영향이 심각하다는 지적에 따라 시는 미세먼지 저감 정책개발 및 국비지원요청과 관련법령 개정을 건의한 바 있다.

부산해수청도 부산항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유관기관 대책회의를 했으며, 부산항만공사는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정책 토론회를 개최, 해양수산부도 부산항 중심 전국 미세먼지 대책회의를 하는 등 각 기관별로 역할을 다하고 있다.

그러나 각 기관별 분산 추진으로 일관된 의견과 하나의 목소리로 추진되지 않고 개별 진행돼 성과를 거두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거나 정책의 반영과 국비예산 확보 등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시․ 부산청․항만공사․한전․시민단체가 공존과 공생, 협치의 마음으로 하나가 돼 ‘행복한 시민, 건강한 부산항을 만들자’는데 뜻을 같이해 공동 추진키로 하고 MOU를 체결하게 됐다.

시와 해수청, 항만공사는 미세먼지 원인분석 및 제거를 위한 행·재정적, 정책적 노력을 하고, 한전은 부산항 정박선박 및 항만운송장비의 전력 공급을 시민단체는 선량한 감시자 역할과 시민 역량 결집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kmh0105@kukinews.com

강민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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