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종환 후보자 청문회, 한국당 의총으로 정회… “김상조 임명 부적절”

도종환 후보자 청문회, 한국당 의총으로 정회… “김상조 임명 부적절”

기사승인 2017-06-14 10:54:39

[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자유한국당 의총으로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지연되고 있다.

14일 국회에서 열린 도 후보자 인사청문회에는 자유한국당 청문위원 중 염동열 자유한국당 의원만 참석했다. 염 의원은 “어제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의 임명을 강행하면서 청문회 자체에 대한 문제점, 그리고 청문회 비효율성에 대해 의총을 진행하고 있다. 정회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이에 바른정당 김세연 의원과 국민의당 송기석 의원이 동조했다.

더불어민주당측은 “어제 공정거래위원장 임명을 오늘 인사청문회 불참으로 연결시킨 것이 안타깝다”면서도 정회에 동의 뜻을 내비쳤다.

이에 유성엽 교문위원장은 “도 후보자만을 보면 속개하는 게 맞지만, 문체부 인사가 매우 중요하게 여겨지는 만큼 여야 합의를 중요하게 생각해야 한다”며 정회를 선언했다. 유 위원장은 염동열 의원을 향해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에게 조속한 참여를 강조해달라”고 말했다.

dne@kukinews.com

이다니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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