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임실=이경민 기자] 다슬기를 잡던 70대 여성이 물에 빠져 익사했다.
20일 오전 10시께 전북 임실군 삼계면 홍곡리 후천다리 밑에서 A(72·여)씨가 물에 빠져 있는 것을 조카가 발견해 신고했다.
A씨는 전날 오전 11시30분께 동네 주민들에게 "다슬기나 잡으로 가야겠다"며 집을 나간 뒤 귀가하지 않자 이날 오전 조카가 A씨를 찾아나섰다.
조카는 "다슬기를 담는 바구니와 함께 하천에 업드린 채로 물 속에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A씨가 혼자 다슬기를 잡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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